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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라이프

당신이 버린 쓰레기가 곧 데이터… 요즘 뜨는 '쓰레기학'

by 자블리네 2022. 5. 13.

시민들의 건강 상태부터 식습관, 어떤 비밀스러운 정권의 실태에 이르기까지  쓰레기로부터 알아낼 수 있는 게 많다

 




폭식 습관, 성생활 습관에서 북한의 비밀까지. 사람들이 내다 버리는 쓰레기를 통해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생각보다 정말 다양하다.



미국의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 공무원들은 하수와 오물이 뒤섞인 곳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듯했다. 긴 손잡이 끝에 달린 작은 그물을 질퍽한 진흙 속에서 흔들며 이들이 건져낸 건 바로 이미 사용한 콘돔이었다.미국에서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AIDS)이 한창 유행이던 1980년대 후반, 보건 당국은 시민들이 성관계 안전 지침을 잘 따르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이에 따라 생활하수가 모여드는 폐수 처리 공장에서 사용된 콘돔 수를 세기 시작했다. 1988년 초까지 매일 200~400여 개를 찾아냈다고 한다.



현지 보건 당국의 에이즈 담당 부서 관계자는 당시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물론 유쾌한 작업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동물 사체, 생리대까지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그 시작과 끝은 어디?전 세계 쓰레기의 3분의 1을 만드는 산업이후 다른 국가의 보건 당국도 같은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2006년 아프리카 남부 에스와 티니(옛 스와질란드) 당국은 콘돔 사용률이  50%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콘돔이 하수처리 시설의 두 번째 필터에 막히기 딱 알맞은 크기임을 발견한 이후,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걸러진 콘돔의 수를 셀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15년 아프리카 중남부 잠비아 당국 또한 콘돔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콘돔 수천 개로 수도의 하수 시설이 막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렇듯 한 사람이 버린 쓰레기는 다른 사람에게는 데이터가 된다. 가장 불쾌한 형태일지라도 말이다.물에 흘려보내지거나, 버려지거나, 재활용되든지 간에 쓰레기는 사람들의 결정과 행동에 대한 엄청난 정보를 담고 있다. 쉽게 얻기 어려운 정보다.

 



소위 '쓰레기학자'들은 이렇게 사람들이 배출한 쓰레기를 주저하지 않고 샅샅이 살피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노력 덕에 시민들의 건강 상태부터 식습관, 어떤 비밀스러운 정권의 실태에 이르기까지 알아낼 수 있는 게 많다.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인류학을 연구하는 토머스 힐랜드 에릭센은 쓰레기학은 참신하게도 솔직한 학문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의 실제 삶의 방식에 대해 직접적이고도 매우 특별한 창구를  제공해준다"라는 것이다.



'쓰레기학(garbology)'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작가 및 정치 활동가인 A. J. 웨버만이 1970년대 초에 처음 사용했다.그러나 몇 년 후 쓰레기학을 과학의 영역으로 발전시킨 인물은 미국의 인류학자 윌리엄 랏제다.



'투손 쓰레기 프로젝트'라는, 지금은 잘 알려진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랏제와 동료들은 애리조나주 투손의 주민들이 버린 엄청난 쓰레기 더미를 연구했다. 매립지를 샅샅이 뒤져 쓰레기를 탐사하고 분류한 것이다.또한 앗제는 사람들에게 식습관 및 음주 습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이후 사전 동의를 얻어 이들의 실제 쓰레기 내용물을 설문 조사 응답지와 비교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불량식품과 술을 먹고 마시는지 모르고 있었다.


중국 문화 대혁명 시기 버려진 문서 더미는 역사학자들의 보물창고가 됐다

 


이후 수십 년간 정치학자와 역사학자들은 공식적으로 정보를 얻을 창구가 없거나 혹은 접근하기 어려울 때면 쓰레기의 힘을 빌렸다.



예를 들어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가정이나 행정기관에서 버린 종이 더미를 뒤지면 중국의 문화 대혁명의 비밀을 풀 수 있으리라 생각한 학자들이 있었다.



그중 한 명이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의 역사학자 제레미 브라운 박사였다. 공식 기록 보관소에서 제대로 자료를 얻을 수 없는 현실에 실망한 브라운 박사는 주말마다 중국 동부 톈진에 열리는 벼룩시장에 향했다. 이곳에서 헐값에 나온 버려진 서류 뭉치 더미를 뒤지곤 했다.



어떤 종류의 물건을 찾고 있는지 설명을 들은 벼룩시장 상인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브라운 박사가 찾고 있던 것을 찾아줬다. 덕분에 브라운 박사는 여러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가 얻은 서류 중에는 어떻게 지역 정부가 도시에서 시골 지역으로 사람들을 추방했는지에 관한 내용도 있었다.



"벼룩시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엄청난 발견이었습니다. 이 서류들은 버려지고 망가져 가고 있었습니다."

 

 


북한 연구: '북한 쓰레기' 줍는 교수... 이유는?


한편 쓰레기학의 활약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다. 북한이라는, 훨씬 더 폐쇄적이며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국가 내부를  들여다보는 데 쓰레기가 도움이 되는 것이다.


영국 가디언지는 한국의 한 교수가 해안에 밀려온 북한의 상품 포장지 1400여 개를 수거해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들어 북한의 포장지의 색이 더 풍부해지고 디자인이 세련스러워졌다는 점이 흥미롭다. 일상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나라에서 미묘하지만 문화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적어도 과자류 포장지만 놓고 보면 북한의 상품 포장 방식은  최근 몇 년간 변하고 있는 듯 보인다


한편 폴란드 슈체친 대학의 고고학자 그레즈 고즈 키 아즈시 스는 버려진 옛 소련 시절 전술 핵무기 기지 주변에 널린 쓰레기를 모아 연구했다. 이 비밀스러운 기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라고 했다.그는 기밀 해제된 60~70년대 위성사진뿐만 아니라 항공사진 및 레이저 스캔 이미지와 같은 원격탐사기술로 기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주변의 쓰레기를 조사하면서 한 때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이 삶이 실제로 어땠는지를 더 생생히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게 키아즈 시스의 설명이다.


그곳에서 발견된 쓰레기는 아주 일상적인 물품들이었다. 어린이 장난감뿐만 아니라 면도기, 립스틱, 마스카라, 분유 봉지 등이 널려 있었다. 주둔 부대의 가족들이 이곳에 함께 살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레고 장난감과 같이 당시 비교적 고가의 장난감도 발견됐는데, 이는 공산주의 시절 일반 폴란드 시민들이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이를 통해 소련 장교들은 외화에 어느 정도 접근할 수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한편 버린 사람조차 자신이 버린 쓰레기를 곧 잊어버리며, 쓰레기는 사회에서 지저분한 것으로 치부된다. 그러나 스웨덴 리넨 우스 대학의 고고학자 레일라 파폴리-야 즈니는 쓰레기 연구를 통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 시민들의 삶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폴리-야즈니는 테헤란 길모퉁이에 있는 쓰레기통 속 생활 쓰레기를 연구한 결과 지역 간 분명한 차이를 발견했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이 모여 사는 동네에서는 마약 사용이 빈번하다는 증거가 쓰레기통에서 많이 발견됐다.


또 다른 지역의 쓰레기통에는 신문이 유난히 많았다고 한다. 알고 보니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에 "불행한 중산층"이 많이 모여 살게 됐다고 한다.적어도 하층민보다는 신문을 구독할 가능성이 큰 인구 집단이다.



이 지역에 대해 파폴리-야즈디는 2021년 논문에서 "새로운 세입자들은 주로 교육은 받았지만 직업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교사, 실업 노동자, 더 비싼 지역에 살 여유가 없어진 파산한 사업가 등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옷을 재활용하기가 어려운 까닭 쏟아지는 '리튬 배터리' 쓰레기… 재활용 난제 해결책은



상업적 폐기물


쓰레기학은 앞서 말한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매력적인 수단으로 변모했다.

영국의 요구르트 브랜드 '스키'는 70년대 큰 인기를 끌었지만 '프라이즈 앤 쿨 컨트리'와 경쟁 구도를 이루게 됐다.


'스키'의 선임 제품 매니저로 일했던 사업가 스테판 로그는 어떻게 '스키'사가 영국의 조사 기관인 'AGB'와 일하게 됐는지 설명했다. 'AGB'사는 전국 수천 가구를 대상으로 "쓰레기통 감사"를 실시하고 있던 기관이었다.



우선 시민들에게 경제적 대가를 지불한 뒤 요구르트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사용 후 따로 모아 버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렇게 모인 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수거해 내용물을 분석했다. 어떤 브랜드가 더 잘 팔리는지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로그는 "이는 공명정대한 방법"이었다면서 "물론 자신이 버린 쓰레기가 이후 수도 분석된다는 사실 때문에 사람들이 선택적으로 무엇을 넣어야 할지 고민했을 수도 있지만, 분석 기간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효과는  점차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간에 로그는 원하던 데이터를 얻었다. "스키사가 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사진/Getty Images



쓰레기를 살피다 보면 소비 습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한편 판매된 제품을 모두 기록할 수 있는 바코드와 회원 카드제의 확산으로 소매 상점은 고객들의 소비를 훨씬 더 쉽게 추적할 수 있으며, 온라인 쇼핑을 통해선 더 세분된 소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하지만 마케팅 종사자들은 쓰레기학에 대해 매력과 동시에 껄끄러움을 느낀다.미국 미주리주 트루먼 주립대학에서 마케팅을 가르치다 은퇴한 뒤 마케팅 컨설턴트로 변신한 다타 다므론-마티네즈 부교수는 종종 기업에  목표 소비자층의 소비 동향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쓰레기를 관찰해 연구해보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다므론-마티네즈와 동료인 캐서린 잭슨 또한 학생들을 가르치던 시절  쓰레기학을 유용한 수업 도구로 사용했다.학생들이 쓰레기통을 가져오면 다른 학생들은 그 쓰레기통의 주인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쓰레기를 뒤져 이 쓰레기통의 주인이 누군지 추론하는 것이다.



다므론-마티네즈는 쓰레기를 통해 주인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많이 알 수 있는지 늘 놀라곤 했다고 한다.


한 번은 어떤 학생이 자기 방 쓰레기통을 가져왔는데, 거기엔 그 학생의 여자 친구가 버린 쓰레기도 있었다. 쓰레기통 주인조차 알지 못하는 일이었지만, 그 쓰레기통의 조사를 맡은 학생이 "이 쓰레기통은 2명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다"라고 밝혔다고 한다.그러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쓰레기 연구가 항상 긍정적인 것만 것 아니다.



2001년 미국의 소비재 제조사인 '프록터 앤드 갬블(P&G)'사는 경쟁사인 '유니레버'의 헤어 제품 사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이들의 쓰레기를 연구했으나, 곧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P&G사는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이 활동이 "엄격한 경쟁사 정보수집 정책 위반"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한편 이러한 경쟁사의 스파이 행위 이 외에도 쓰레기학에 대해선 뭔가 불안한 요소가 있을 수 있다. 파헤쳐져 분석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쓰레기의 순수한 양에 대해서만 관심이 집중돼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에릭센은 현재 지구를 어지럽히고 있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는 "과열된 현대 사회"의 증상이라고 주장했다.


"무역에서 쓰레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인류 문명이 관리되거나 혹은 관리되지 않은 방식을 통해 많은 것이
통제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한편 더 외진 곳에 있으며 전통을 유지하는 지역일수록 쓰레기를  현저히 더 적게 배출했다.


일례로 애리조나주 투손의 소노라 환경연구소의 앤 마리 울프와 연구진은 토호노 오담 인디언 보호구역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쓰레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은 미국인 평균에 비해 고체 폐기물은 3분의 1 이상 더 적게 배출했으며, 미국 전 지역에서 흔하게 배출되는 위험 물질 또한 훨씬 더 적게 버렸다.한편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보건 인류학자인 제레미아 모크는 쓰레기의 보편성과 유독성에 관해 연구한다. 모크는 누군가의 쓰레기통을  굳이 뒤질 필요도 없었다. 학교 밖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담배꽁초와 전자담배 팟을 주웠다고 한다.

 



"놀랍게도 여기저기서 '쥴'의 팟과 캡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쥴'은 미국의 전자담배 제조 회사다.)


그 뒤 모크는 캘리포니아 내 고등학교 12곳에서 발견한 흡연 관련 쓰레기의 약 5분의 1이 전자담배와 관련됐다고 2019년 연구에서 밝혔다.



모크는 자신이 모은 쓰레기를 청문회에 직접 들고 가기도 했다. 지방 의원들이 직접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의원들이 쓰레기 더미를 돌려 보는 와중에 액상형 전자담배 냄새가  스멀스멀 새어 나왔다고 한다.



"의원들에게 문제의 실체를 들이민 것이었습니다. 정말 소름 끼친다고 하더군요."


2019년 캘리포니아의 많은 지역에서 줄을 포함한 여러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가 금지됐다.



그러마 모크는 연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여전히 흡연과 관련된 쓰레기를 대량으로 발견하고 있다는 사실과 이것이 얼마나 유해했는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실제로 담배꽁초에는 포름알데히드, 비소, 납 등 여러 독성 화학물질이 있을 수 있다."연구진이 발견한 쓰레기 수천, 수만 개를 본다면 정말 충격적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쓰레기가 없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애니멀 크로싱'과 같은 온라인 게임에서도 사람들은 
조사할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물건을 가져다 버린다

 


한편 가상공간 또한 더 이상 쓰레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미 오리건 대학의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박사 과정생인 제러드 한슨은 온라인 게임 '애니멀 크로싱'의 가상공간에서 몇 시간 동안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찾아다녔다.


게임 특성상 다른 사람의 게임을 방해하지 않고도 이들이 다녀간 가상 마을을 탐사할 수 있었기에 한슨은 사람들이 잃어버리거나 버린 것으로 보이는 게임 아이템을 여럿 기록할 수 있었다.

 


지난해 발표한 논문에서 한슨은 "벌을 잡으려는 퀘스트의 흔적을 나무 사이에서 명확히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적었다. 온라인 과수원 나무 사이사이에 작은 디지털 벌통 등이 버려져 있었던 것이다.


한슨의 발견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애니멀 크로싱'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획득하고 게임을 계속해나가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이는지 보여준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는 게임 공간임에도 버려진 쓰레기의 양이 적고, 또 버려진 쓰레기 또한 특정 퀘스트와 관련이 있는 사실은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절약성을 보여준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제 한슨은 다른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 아무도 원하지 않은 가상 '약탈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약탈품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이러한 물품은 왜 버려졌을까요?"

 


실제로 쓰레기에 관해선 주의 집중이 정말 중요하다. 왜냐하면 쓰레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쓰레기학은 개인과 사회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매력적이다.그러나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쓰레기학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산더미 같은 쓰레기의 양과 복잡성에 대해 우리가 취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쓰레기 학자들은 쓰레기 더미를 애써 파헤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시간을 들여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버렸는지 살피고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라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쓰레기 학자들이다.






 


출처:뉴스픽 파트너스ⓒ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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