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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주인, 이르면 28일 윤곽

by 자블리네 2022. 6. 28.

쌍용차 새 주인, 이르면 28일 윤곽

사진: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새주인의 윤곽이 이르면 오는 28일 드러날 전망이다.



현재 쌍용차 매각판도는 KG그룹 및 파빌리온 PE 컨소시엄과 쌍방울그룹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KG컨소시엄이
 최종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조금 더 유력한 상황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24일 오후 KG컨소시엄 외  다른 인수후보로부터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인수제안서는 쌍방울그룹 1곳만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매각은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한 뒤 이후 공개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없으면 우선매수권자가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우선매수권자는 KG컨소시엄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데일리 임팩트에 “최종 인수자 발표 전까지 단언할 수는 없지만 KG컨소시엄이 우선 매수권자 입장에서 경쟁사 인수 제안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 선택의 여지가 있는 데다, 쌍방울그룹과 마찬가지로 인수의지가 강하고 자금동원력도 앞선 만큼 조금 더 유리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번 재매각 작업도 자금 동원력이 관건이라는 점에서 통상 기업 인수·합병(M&A) 과정과 다르지 않다.


동원력은 현금성 자산 3600억원을 보유 중인 KG컨소시엄 측이 1000억 원을 보유 중인 쌍방울그룹에 앞선다.


KG컨소시엄 주축인 KG그룹의 경우 최근 계열사 KG ETS의 자회사 코어엔텍 매각을 완료하고 5000억 원가량을 추가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과거 동맹을 맺어 동부제철(현 KG스틸) 인수에 성공한 바 있는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파트너십 시너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쌍방울그룹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24일 인수제안서 제출 직전 대규모 재무투자자(FI)를 영입했다. FI 정체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우선 매수권자 선정 과정에서 KG컨소시엄은 총 인수대금 9000억 원대를 제시했다. 반면 쌍방울그룹은 8000억 원대를 제시했다.



EY는 쌍방울그룹 인수 제안가를 검토해 우선 매수권자인 KG컨소시엄 측의 동의를 얻고 이르면 28일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종 인수자가 결정되면 오는 7월 초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출처:뉴스픽 파트너스/데일리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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