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벨경제학상수상1 머릿속에 비효율과 잡음이 없는 사람은 뇌과학의 관점에서 어떻게 보일까? 사진/뉴스픽 파트너스 ⓒ에스콰이어 200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중 가장 의외의 인물은 단연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이다. 어째서 심리학자가 경제학의 거두가 되었을까? 그는 경제학의 전제 조건을 뿌리부터 뒤집어버렸기 때문이다. 대니얼 카너먼 이전의 경제학에서 바라보는 인간상은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즉 경제적 합리성에 기초를 두고 행동하는 개인들이었다. 그러나 현대사의 단 한 페이지만 펼쳐보아도 알 수 있듯, 실제 인간은 호모 이코노미쿠스와는 거리가 멀었다. 역사의 한 줄 한 줄마다 인간을 움직여왔던 것은 이성보다는 감정, 대의보다는 욕망, 그리고 ‘합리’보다는 ‘합리화’였다. 따라서 대니얼 카너먼은 ‘행동 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을 창시했다. 이는 .. 2022.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