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음식이 건강 해칠 수 있다?
사진▲출처/뉴스픽파트너스 마음건강 길 밀가루 이미지
밀가루를 아예 먹으면서 체중 감량이나 미용, 건강 증진 등을 도모하는 것을 "글루텐 프리 식단"이라고 하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루텐 프리 시판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밀가루를 아예 끊으면 다이어트나 웰빙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대해석이 있다.
★글루텐이란 무엇인가?
단백질의 한 가지 유형인 글루텐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물질이고 , 물과 결합했을 때 탄성을 가진다. 밀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하면 끈끈한 반죽이 되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이런 성질 때문에 섭취하면 서로 엉겨 붙어 소화를 방해하거나 변비를 유발하게 된다. 미국 영양대학 선임 연구원 조셉 머콜라 박사는 이유로 과도한 밀가루 섭취가 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서양에서는 한동안"글루텐 프리"가 웰빙의 조건인 것처럼 여론이 조성되기도 했었다.
★글루텐에 대한 오해
글루텐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셀리 약 병 때문에 나오게 되었다고 한국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설명했다. 셀리 약 병은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 심각한 장내 염증이 발생하여 소장의 융모가 파괴되고,영양 결핍을 발생시키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밀가루를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에게서 소수 나타나고,미국의 경우 약 1% 정도가 이 병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셀리약 병 사례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따라서 글루텐 민감성을 해당병의 위험성을 논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또한 ,글루텐의 위험성을 주장하는 사람들 대부분 "과다 섭취"를 지적하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해봐야 한다.
★글루텐 프리가 오히려 더 위험...
건강한 몸을 위해 글루텐 프리 식단을 우지하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글루텐 프리식품들은 대부분 당분, 나트륨 함량이 높아 비만 등의 더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여 교수가 지적했다.
또한 ,글루텐의 쫄깃쫄깃한 식감을 대체하기 위해 옥수수 전분, 감자 전분, 쌀가루 등이 이용되곤 하는데 이들은 밀가루보다 더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비만, 당뇨병의 위험을 키운다.
글루텐 민감성이 없다면 ,밀가루를 아예 끊는 것보다는 적절한 양을 현명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삼성서울병원은 밖에서 먹는 밀가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피자, 짜장면, 칼국수 등 나트륨, 인공 조미료 같은 다른 문제들이 많은 밀가루 음식보다는 우리밀이나 통밀로 만든 가정식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해당 병원의 설명이다.
출처:뉴스픽 파트너스/마음건강 길
'프레쉬생활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내장’인데 갑자기 잘 보여?... 방치했다간 ‘실명’! (0) | 2022.09.14 |
---|---|
다이어트 식단 효과 없애는 실수5가지 (1) | 2022.09.12 |
50cm↓? 당장 허벅지 둘레 재달라고 하세요! (1) | 2022.09.11 |
암용어사전 :: 교모세포종 (0) | 2022.09.06 |
"자궁 경부암 예방,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 중요" (0) | 2022.09.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