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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쉬생활건강

암 환자, 피부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by 자블리네 2022. 12. 18.

◈암 환자, 피부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사진▲암 환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할 피부 변화를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게티이미지뱅크

 


암 치료 중인 환자는 다양한 피부 변화를 겪는다. 암 환자의 피부 변화는 암 자체에 의해서뿐 아니라 치료나 암의 진행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암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처법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로 피부 변화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피부 변화는 표피 기저세포가 파괴되면서 나타난다. 이 경우 전신에 나타나거나, 항암제를 투여할 때 사용된 혈관을 따라 항암제 주사 부위 등에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피부 변화는 치료 시작 2~3주 후에 일시적인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홍반은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 후 바로 생기기도 한다. 홍반 외에 피부가 벗겨지는 건성 박리로 인해 피부 건조감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암 환자는 피부 변화와 관련해 무엇을 관찰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피부와 눈의 공막의 노란빛, 진한 오렌지빛의 소변, 희거나 회색빛의 소변, 파랗거나 보랏빛 피부 또는 타박상, 호흡곤란, 피부가 붉거나 발적 된 것, 부종이 있으면서 변색된 것, 가려움증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피부 건조증ㆍ발진ㆍ가려움증 있으면 씻을 때 주의

피부가 너무 건조할 때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는다. 샤워나 목욕은 뜨거운 물에서 너무 오랫동안 하는 것보다 따뜻한 물에서 짧은 시간에 끝내는 것이 좋다. 샤워나 목욕 후에는 보디로션이나 크림을 바른다. 또한 향수, 화장수, 면도용 로션 중 알코올이 들어있는 것은 피부 건조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샤워나 목욕 후 보디로션 등을 발라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 가려움증에 대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지 않는다. 되도록 매일 침대 시트를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커피나 알코올이 들어있는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

피부가 붉거나 발적 됐을 때는 붉어진 부위를 따뜻한 물과 순한 비누,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닦은 후 헹군다. 이후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말리고 크림을 바른다. 면 같은 부드러운 섬유로 된 옷을 입고, 되도록 피부를 공기에 노출하는 것이 좋다. 피부 반응에 대해 의사가 처방한 약을 바르는 것도 잊지 않는다.

 


◈피부에 이런 증상 생기면 의사와 상의해야

이 외에 의료진을 찾아 상의해야 하는 상황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피부가 아주 거칠고 붉거나 통증이 있을 때, 피부에 발적이 생길 때, 심한 가려움증이 있을 때, 소변 색이 하루 이상 짙거나 오렌지빛일 때, 2회 이상 희거나 
점토 색 대변을 봤을 때, 피부와 눈의 공막이 노란색으로 된 것을 처음 발견한 때, 타박상이 1주일 이내에 사라지지 않거나 새로운 타박상이 3일 동안 계속 나타날 때, 붉거나 발적 된 피부 부위를 처음 발견한 때, 물집이 생겼거나 갈라지고 벗겨진 피부를 발견한 때 등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출처:뉴스픽 파트너스/캔서 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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