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부작용 줄이려면 이거 챙기세요"◇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 것은 항생제 복용 후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출처=shutterstock
항생제를 많이 먹으면 안 좋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래서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 때문에 이제 항생제는 우리의 삶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할 때 항생제를 이용하는 것은 장내 유익균까지도 감소시켜 잠재적으로 설사와 위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어느 정도는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제시한 연구가 나왔다. 영국 의료 전문 매체 ‘메디컬 뉴스투데이’는 국제 학술지 ‘미생물학회(Microbiology Society)’에 지난 16일에 실린 연구를 소개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한 미생물을 보호해주어 항생제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구성 변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연구 결과의 핵심이다.
◆항생제 복용은 정말 안 좋을까?
항생제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병원성 박테리아에 당장의 치료 효과를 가질 수 있지만, 동시에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기능에는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항생제의 사용은 장내 세균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병원성 세균에 의한 감염 또는 증식에 취약해질 수 있다.
또한, 장내 미생물의 이러한 변화는 설사 및 기타 위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진행한 동물실험에 따르면 항생제가 비만이나 알레르기 증상을 심화시킬 위험성도 가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먹으면 좋아…
프로바이오틱스는 병원성 또는 유해한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고, 인간의 면역 체계를 조절한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이에 더해 항생제의 부작용도 감소시킬 수 있다.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복용하며 진행된 7건의 연구 중 5건의 연구에서 설사 및 기타 위장 증상의 감소가 나타났다.
이 중 4건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항생제로 인한 유익한 미생물 감소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엘리사 마로퀸 박사는 항생제를 투여하는 동안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면 면역 체계가 보호되고, 감염된 세균 박멸에 도움을 주며 항생제의 내성이 생길 위험성을 낮춰준다고 결과를 정리했다.
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투여 종료 약 1주일 후에도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항생제 복용보다 일정기간 더 오래 먹는 것은 장내 미생물 건강 및 위장 증상에 대한 보호 효과를 더 확실하게 만든다.
출처:뉴스픽파트너스/마음건강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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